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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20 저품질블로그 분석리포트.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네이버의 검색선별시스템 리브라를 알고있는가?

간단한 내용의 기사를 링크해둔다. 관심있는사람은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NSP통신 네이버 새 검색엔진 리브라 적용 링크

내용은 내용이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보자.

최근 필자가 별도로 운영하는 블로그의 방문자가 급속도로 하락했다.

저품질블로그라고 보기는 좀 애매하지만 이제 워낙에들 방문자만 줄어들었다하면 저품질블로그라고 해대고있기에, 다른이들이 본다면 저품질이라고 말들할만한 사건이었다.

방문통계로보면 아래와같이 급락했다.

평균 투뎃이 약 천단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블로그.

폭락 첫날 방문자가 반으로 줄어들더니 그이후로 몇일간 300단위로 방문자가 급속히 하락했다.

그리고 뜬금없이 다시 회복.

필자가 지금까지 지켜본바에 의하면 결론은 다름이아니라..

과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것이었다.

좀 더 상세하게 말하자면 이웃과의 교류도 적당히라는것이다.

아무튼 분석으로 들어가보면 이렇다.

방문자 하락세 시작-11일

하락세 종료. 편의상 저품질블로그 회복 - 16일

-서두. 하락세까지 앞으로 2일-

까놓고말하자면 필자의 블로그는 가벼운 일상이야기를 쓰는곳이다.

거기다 어디서 굴러먹다배운 기술들이나 유용한 정보를 써서 검색유입을 만들고있다.

그러다보니 키워드의구성이 정보성이 많다.

공개는 안하겠지만 위의 표는 10개의 키워드중

컴퓨터 소프트웨어 관련 3개

컴퓨터 부품 구매 및 하드웨어 관련 4개

모바일기기관련 1개

동물관련 2개로 구성되어있다.

거의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필자의 블로그 유입 키워드들이다.


-하락세 1일전-
이미지의 유입률을 보면 알겠지만 상위10개의 유입률이 대체로 비슷하다.
순서는 변했지만 대동소이한 결과다. 이때까지는 평온한 하루였다.

-하락세 첫날-

그리고 이 글을 읽는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그날이 찾아왔다. 급 하락세로 돌아선 11일.

키워드 자체는 큰 변화는 없다. 왜냐면 하락세의 시작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다.

고로 00시부터 집계가 시작되는 네이버블로그 유입키워드의 통계특성상 오전9시까지 발생한 검색유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서 알게된 사실은 방문자가 급락할정도의 지수변화는 포스팅이 검색상에 나타나자마자가 아니라, 일일지수집계와같은

일단위 적용시간이 있다는것이다.

방문자폭락 이전의 마지막포스팅을 작성했던게 전날 12시고 (참고로 말하지만 인스턴트식품의 리뷰였다), 

그 포스팅의 유입키워드가 이날 3위에 올라있는것으로봐서는 오전9시까지 잘 적용되고있다가 그 이후에 지수가 하락하면서 다라서 하락했다고 판단된다.

이를 어떻게 알아냈느냐..라고 묻는이가 있을것같아서 아래의 표를 참고자료로 올려본다.

1일기준으로 전날과 비교할 수 있도록 나와있는 시간통계..

이 시간통계가 위와같은 1차결론을 내리게해주는 핵심자료다.

최종결론이자 2차결론인 과유불급(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은 사견이 들어가있기에 100%라고 확신을 할 수만은 없는데,

1차결론인 "집계는 일일단위로 이루어지는부분이 있다"의 경우. 명확한 정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결론으로 더 다가가기위해서 하루하루 다음이야기를 계속 진행해보겠다.

-하락세 2일째-

오히려 방문이 더 줄어들었다. 

그리고 검색유입의 대부분이 굉장히 오래전에 써놓은 정보글들이지만, 같은키워드로 경쟁하는사람이 없는 글들이 나타났다.

추억속의 검색어들이랄까..

그리고 재미있는점이 하나 있는데, 이때까지만해도 마지막으로 작성했던글을 삭제하지 않은 상태였고, (미리 말하는것이지만 방문자가 폭락해버렸을경우에는 방문자 감소 직전의 포스팅을 비롯해서 의심스러운 글들과 최근글들을 몇개 지우는게 기본조치중 하나다) 그와 관련된 키워드가 검색유입 3위에 올라가있었다.

이게 정말 재미있는 이유는 아래의 참고자료를 보면 또 있는데..



-하락 3일째-

검색유입 3위라고 기록된 키워드와 관련된 글이 없다.

이건 조회수 12건에도 못미치는글이 검색유입의 주된 유입원이라는것.

검색유입의 대부분이 다 이모양이됐으니 방문자가 하락할수밖에 없는것이다. 

-하락 4일째-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방문자 폭락전에 작성했던 인스턴트식품의 리뷰글을 내렸다.

이 글을 제외하면 이번 하락세에서 삭제한글은 없다.

그리고 해당 리뷰글이 문제였다면 다음날 해결되는게 논리상 맞다.

그리고 다음날의 통계는


-하락 5일째-

해소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계속해서 떨어져간다.

약 10%에달하는 비검색유입은 블로그이웃들이 찾아온것.

그나마도 이날즈음해서 거의 매일같이하던 포스팅도 멈췄었다. 반쯤 계획적이었지만 말이다.


-하락 6일째-

이날즈음해서 아무래도 검색누락이나 오류같은게아니라 분명한 지수하락 또는 어뷰저로 분류됐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유도 알고있다. 그리하여 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마음먹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는데..

-하락세 종료-

 뜬금없이 모든 키워드와 방문자가 한꺼번에 원상태로 돌아왔다.

검색유입 98%대로 재진입.

해결되버린것이다.

특단의조치는 아직 준비하려는 참이었는데 말이다.


아무튼. 문제는 이것이라고 최종 분석결론을 내렸다.


이게뭔가..싶겠지만 방문자 블로거리스트다.

네이버의 서비스특성상 통계로 볼 수는 없지만, 실시간으로 지켜본다면 최근 몇명까지만 볼수있는 기능이다.

본인의경우 이 기능을 최대한 많이 펴보이게 설정해놨는데, 늘 느끼는거지만 블로그 구독함의 기능덕분에 이웃이 새로운글을 작성하면 순간적으로 이웃들이 많이 몰려온다.

분명히 좋은기능이고, 교류가 서로간에있다면 더 많이들어오는 교류효과의맛을 톡톡히 볼 수 있는 기능인데..

필자는 좀 특이한 이웃층이 있다. 꽤 많다.

특이한 이웃층의 특징중 하나가.. 관심사가 아닌글은 읽지도않고 댓글도 잘 안달고간다는 것이다.

"그런이야기 너무 당연하잖아!"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분명히 그런사람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이 특정 이웃들은 그 성향이 굉장히 강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하는말이다.

심지어는 필자도 바쁠때 종종 쓰는방법이기는한데, 이웃에게서 새로운글이 올라왔는데 관심사가 아닌경우에는 그 이전글들에서 관심있는글을 찾아본다.

양심이고 나발이고 믿으라고하는 소리는 아니지만 교류하기위해 들린 블로그에서는 정 관심가는게 없으면 적당한거라도 찾아서 댓글을 남기고 글을 읽고오는 편인데, 리스트만 딱 봐도 알수있는 사람들이 순십간에 몰려왔다가 글도 읽지않고 댓글도달지않는데 순십간에 필자의 블로그를 이탈해간다. 모두 그러는건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그렇다.

이건 일전에 작성했던 글인 어뷰저의 이해 (링크)에서도 했던말인 광고블로그를 찾아오는상황의 경우와 일맥상통하는데, 아무래도 이것이 이웃이나 서로이웃의 경우에도 적용되는것이 아닌가..하는것이 이번 하락세에서 얻은 통계분석 결과다.

이 결과에따라 방문자가 급락한 이후로 새글을 자주 작성하지 않았기때문에, 찾아왔다가 번개같이 웹페이지를 이탈하는 인원이 줄어들었다고 판단된다. 

그로인한 지수회복으로 오히려 다른 저품질블로그 해결책과 다른 방치식으로 해결이 됐다고 본다.

아무튼 특이한경우기는 하지만 이런 해결방법도 있다는것을 참고해두면 좋겠다.

분명히 이웃과의 소통은 SNS화된 네이버블로그에서 중요한 요소지만, 너무 교류의 숫자만을 생각해서 기계적인 교류가 많아져서는 안된다. 이는 광고블로거와 매크로블로거를 가까이하고있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점을 직접적으로 부딫혀서 체감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최종결론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Posted by aka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