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술2014. 2. 17. 22:02

개인적으로 뚝딱거리면서 뭔가 만드는사람이라던가, 소규모업체들에서는 똑같은 마크를 찍기위해서 도구가 필요하다.

스티커도 물론 좋은방법이기야 하지만 스티커는 퀄리티가 잘 안나온다고 생각하는사람들이라면 불도장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용법은 몹시 간단하다.

불도장 판매업체에서 주문해서 구매한후에 전원을 연결해놓고 불도장 금형이 뜨거워지면 찍고싶은자리에 찍으면 되니말이다.

전자쪽에서 일해본사람들이라면 깜짝 놀랄만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인두기손잡이에 인쇄금형이 달려있는 구조다. 

아무리 불도장은 전기인두랑 다르다고 말해봐야 납땜경험이 있는사람한테 이건 그냥 인두기일뿐.

그런데 쓰다보면 간단한 문제로인해서 불도장에 열이 안올라오는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간단히 손쓸수있는 문제는 2가지정도인데, 둘 다 드라이버만 있으면 충분하다.

1. 금형과 인두기의 접촉이 좋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경우

 불도장 금형 윗부분에보면 나사가있는데, 반대쪽에도 똑같은 나사가 있다.

이 나사를 풀고 (풀기전에 온도가 뜨겁지 않은지, 전원은 연결되어있지 않은지 확인해야한다)

금형을 끝까지 밀어넣고 다시 나사를 꽉 조여준다.

나사는 야마나지않을정도로 적당히 조여주면되고, 금형은 엄청나게 세게 누르지 않아도 충분하다.




2. 접촉부분이 산화(녹슬어서) 전기가 안흐를경우

모든인두기가 그런건 아니지만, 필자가 사용하는 불도장의경우에는 전원케이블에서 금형 연결부위로 열이 가해져서 금형으로 열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뽑아서보면 인두기의 끝이 달려있는데, 이건 같은타입의 전기인두라면 양쪽이 같은모양으로 생겨있다.

아무튼 이쪽이 중요하다.

본래는 꽉 조여져있기만해도 별 문제는 없지만, 

먼지가많거나 습기가 많은곳에서는 이 연결되는부분에 녹스는경우가 더러 있다.

무리하게 갈아낼필요도 없고, 겉에 녹이슬어있는경우나 때가묻은경우라면 

1번의 방법과같이 분해해서 금형을 뽑아내고, 사포로 녹을 벗기고 분해했던것의 역순으로 다시 조립해보자.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부분은 아니지만 이정도가 보통 자주 일어나는 고장이고, 

이정도만 점검해도 쓸데없는 수리비는 절약할 수 있을것이다.

Posted by aka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