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2.19 요식업의 서비스와 가격적 특징
  2. 2014.04.07 한국의 소비자 특징
그 외2014. 12. 19. 18:30

음식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요식업을 지켜보면 참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있다.

다름이아니라 상당히 높게 붙여지는 가격인데..

그나마 싸구려음식점 취급받는 김밥천국의경우 원재료비의 약 3배정도의 판매가격을 가지고있다. 아마 더 큰 경우도 있겠지만.

(예를 든 대상이 김밥천국이라 이만큼이지, 원재료의 10배이상을 남겨먹는 대형체인점이나 건강식품점도 어마어마하게많다)

그리 저렴한가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찾는사람은 언제나 있는법인데, 이때문에 요식업은 사업이 성립될 수 있다.

그런고로 경기가 안좋은 요식업 경영자들은 일단 사람부터 많이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더 값싼재료를쓰고 양을줄이는게 능사가 아니다.

참고로 제조업의경우는 말마따나 10배남기기는 고사하고 원재료비에서 인건비를 더한만큼도 못받는경우가 다반사인걸 생각해보면 별로 투덜거릴것도 없다.

우선 찾아오는 손님들의 경향에대한 예시인데, 과연 무엇이 목적인걸지 알아보자면..

1. 혼자서 간단한식사를 하기위해서 찾는사람.

말그대로 그냥 먹기위해서 온 사람이다. 맛이 다른데보다 특출나지않아도 싸거나, 손님이 찾아오는위치에서 가까운데있다면 그냥 찾아오는손님들. 말그대로 위치,가격,맛을 전부 다 신경써야 모이는 손님이지만 그만큼 높은요구조건을 가지지는 않은고객층.

참고로말하자면 실제로 있는건 아니지만, 도서관이나 피씨방등에 도시락자판기가있고 가격이 싸다고만하면 이쪽 고객층은 그냥 가까운데로 이동하게된다. 무조건.

가격에대한 중요도는 굉장히 높은편.



2. 가족단위로 모여오는 대규모손님

한두명이 아니라 네명 여덟명 열명 뭐 이런식으로 대규모로 모여서 찾아오는 고객의경우는 외식이다. 주로 가장이 큰지출을담당하기때문에 그 그룹의리더가 마음에들면 비싸도 또 찾아온다. 반면에 마음에안들면 가차없이 다음에는 다른곳으로 이탈하는 고객이되기쉽다.

비슷한예로 회사회식도 마찬가지. 위치적으로는 회사와 가까운지역에 있는사람들이 접근하게되지만 회식의 주최자가 마음에 안들었다면 찾아가지않게된다.

가격에대한 중요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편. 약간 저렴한쪽을 선호하기는한다.

3. 음식을먹기위해 오지 않는 손님

음식점을찾는데 음식을 먹는게 목적이 아닌 사람들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그런경우가있나..싶겠지만 실제로 SNS의 파급효과로인해서 가까운지인들의 이야기를 한번 보자. 먹는것만 찾아다니는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남에게 자기자신이 먹고살만한 여건의 풍족한사람이라는걸 과시하는것도 있겠지만, 주변에 비슷한사람이 있다면 "내가 더 우월하다"라는걸 경쟁하기위해서 사진을찍는경우들인것이다.

이또한 크게 또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1) 음식사진을 찍는게 목적인경우

토핑이며 배치가 좋으면 베스트고, 입맛이까다로운고객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말 까다롭다면 어딘가에 글을 게시할때 다른음식점들도 마찬가지로 맛없다고 쓸것이고, 그냥 적당하면 다 맛있다고쓰는사람이라면 무조건 맛있다고쓴다. 그냥 평소 하는대로 해주면 된다.

가격적인특징은 약간 낮은편. 다양한걸 찍는사람들의경우만이다.

2) 과시가 목적인경우

다른거 다 필요없다. 메이커에서 먹는다는걸 강조하고싶은 타입인셈인데, 당연히 그렇게들 나오지만 촬영때 메이커가 잘 나올수있도록 배치해주면 된다. 자리배치해줄때 은은한분위기랍시고 채광량이떨어져서 사진이 잘 안나오는자리로 소개시켜주는 병신짓만 주의하자.

가격특징은 없음. 그냥 비싼걸 남들이 알수있으면된다. 솔직히 한끼식사 가격이  부담스러워도 그렇게 해야만하는 종족.



후일 또 생각이 나면 추가내용이 있겠지만 일단 대충 생각나는건 이정도.

요식업은 3차산업인 서비스산업에 들어가기때문에 이만큼 또 서비스가 중요한게 없다고는 생각되는데, 아무튼 그만큼 어떤방향의 무슨서비스를 해줘야할지는 잘 지켜보고 분석해봐야 할 일인것같다.

역으로생각해보면 지불한금액만큼 서비스를받아서 우월감을 느끼고싶은 손님한테 모멸감을 느끼게해준다거나 꼬투리잡힐만한짓을 한다면 당연히 손놈이나 진상으로 돌변하게된다는걸 생각해보면 좋을것같다. 왜긴.. 우월감을느끼러 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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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kasic
그 외2014. 4. 7. 23:55

짧막짧막하게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우선 열거해볼까...하는데, 한국의 소비자 특징.. 아니 소비행태는 좀 특이하다.

특정 카테고리 자체가 공격을당하면 거기서 올바르게 운영하는곳의 제품을 찾게되는것이 논리적으로 상식적으로 맞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금액에 맞춰서 생각한다는것이다.

매스컴으로 보도되서 문제점이 심각하다는걸 인지하고 비난할때는 정말 눈앞에있으면 당장에라도 죽일듯한 반응들이지만, 막상 구매를 목전에두게되면 가격이 싼걸 십중팔구 구매한다.

그것도 문제는 아니지만.. 비난하던 제품일지라도 가격만 싸면 구매한다. 이 두가지요소가 겹친다는게 문제다.

필자가 일전에 온라인상에 작성해놓고 많은사람들이 보고, 많은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던 글의 일부지만..

싸고 좋은건 없다.

Posted by akasic